I-405·SR-167 통행료 최고 18달러로 인상 검토

I-405·SR-167 급행 유료차선 최고 통행료 15달러 → 18달러 이상 인상 검토

워싱턴주가 시애틀권 주요 혼잡 구간인 I-405번 고속도로와 SR-167번 도로 급행 유료차선(Express Toll Lane)의 통행료 추가 인상과 카풀(HOV) 기준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최고 통행료가 15달러까지 오른 상황에서 추가 부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운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위원회(WSTC)에 따르면, 현재 논의 중인 방안에는 I-405와 SR-167 급행 유료차선의 최고 통행료를 현행 15달러에서 18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안이 포함돼 있다.

앞서 워싱턴주는 2024년 3월 해당 구간 최고 통행료를 기존 10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했다. 이후 1년 동안 두 구간에서 발생한 통행료 수입은 약 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천만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통행 건수는 큰 변화가 없어, 사실상 요금 인상이 수입 증가로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출근 시간대 남행 I-405 린우드-바델 구간은 혼잡이 심해 최고 요금인 15달러가 빈번하게 적용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유료차선이 1개뿐이어서 병목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교통부(WSDOT)는 이 구간에 두 번째 유료차선을 추가하는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벨뷰-렌튼 구간에서도 기존 유료차선 시스템 확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완공은 당초 계획보다 18개월가량 지연돼 내년 여름 개통이 예상된다.

교통위원회는 요금 인상 외에도 카풀 무료 이용 기준을 현재 일부 시간대 2인 이상에서 상시 3인 이상으로 강화하거나, 3인 이상 무료 적용 시간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현재 무료인 주말 I-405 유료화 확대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워싱턴주는 린우드부터 서머너까지 이어지는 전체 회랑(corridor)의 운영 기준을 일관되게 맞추는 방향으로 정책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주가 이 같은 조정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혼잡 완화와 재원 확보 목표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주 정부는 향후 해당 회랑에서 장기적으로 약 15억 달러 추가 수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혼잡 완화 효과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린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유료차선 차량 흐름이 출퇴근 시간대의 90% 동안 시속 45마일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달성률은 I-405가 83%, SR-167은 76% 수준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반복되는 요금 인상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지만, 주 정부는 급증하는 교통 수요와 인프라 확장 비용을 고려할 때 추가 재원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출처:
워싱턴주 교통위원회(WSTC) 정책 검토 자료
워싱턴주 교통부(WSDOT) 유료차선 운영 보고서
2024년 3월 통행료 인상 이후 1년간 수입 집계 자료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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