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두 번째 다이버징 다이아몬드 교차로가 25일 오전 18번 주도로와 90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개통됐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에 따르면 스노콸미 인근에 설치된 이 새로운 형태의 교차로는 교통 흐름과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다이버징 다이아몬드 교차로에서 운전자들은 I-90 교량 아래를 통과하기 위해 고속도로 좌측으로 이동한 후 다시 우측으로 돌아온다.

WSDOT는 이 방식이 운전자들이 마주 오는 차량 앞에서 좌회전할 필요성을 제거하여 교통 신호등 수와 자동차끼리 또는 자동차와 보행자가 충돌할 수 있는 잠재적 지점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첫 번째 다이버징 다이아몬드 교차로는 2020년 레이시에서 개통됐다.

I-90/SR 18 교차로에서 운전자들은 머리 위 표지판, 차선 표시, 방향 화살표를 따라 새로운 교통 패턴을 통과할 수 있다. 연어색 콘크리트 교통섬도 교차로 시작과 끝 지점에 설치되어 운전자들을 마주 오는 차량으로부터 분리한다.

교차로가 개통됐지만 WSDOT는 여전히 아스팔트 최상층을 추가하고 영구 차선을 다시 칠해야 교차로가 완성된다. WSDOT는 이 작업 날짜를 최종 확정하고 있다.

스노콸미 인근 교차로는 이 지역의 더 큰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일부다. 작업팀은 I-90과 딥 크리크 사이 SR 18을 양방향 각각 2차선으로 2마일 이상 확장하고 있다. 또한 레인 크리크, 딥 크리크, 레이징 리버 위에 새 교량을 건설했으며, 이들은 이미 교통에 개방됐다.

확장 프로젝트는 올 가을 완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억8800만 달러가 소요됐으며, 대부분이 휘발유세 기금으로 충당됐다. 커넥팅 워싱턴 패키지에서 5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다이버징 다이아몬드 교차로는 전통적인 교차로보다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충돌 위험을 줄이는 혁신적인 교통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