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스버그에서”체포 막으려” ICE 차량 3대 고의 충돌

26일 오전 엘렌스버그서 발생…ICE 요원 체포 시도 중 차량 돌진

워싱턴주 킷티타스 카운티 엘렌스버그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과정에서 한 운전자가 ICE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엘렌스버그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6일 수요일 오전 발생했다. 연방 요원들이 한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를 체포하려던 과정에서, 운전자가 차량으로 ICE 차량 3대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당초 ICE 차량이 연루된 뺑소니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이 같은 경위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요원들은 이후 문제의 차량을 찾아냈으며, 운전자와 동승자가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짧은 수색 끝에 두 사람은 모두 별다른 저항 없이 검거됐다.

운전자는 41세 호세 아라엘 마우리시오-알바레스로 확인됐으며, 엘렌스버그 경찰에 인계돼 2급 폭행 중범죄 3건과 사람이 타고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 뺑소니 혐의 3건으로 킷티타스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다. 동승자는 현재 연방 당국의 구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렌스버그 경찰은 당시 연방 당국의 이민단속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단속 작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방 이민당국의 민사상 이민법 집행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관할 구역 내에서 발생한 형사 사건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언제든 911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 AI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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