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밴쿠버에 본부를 둔 미국 서부 농업무역협회(WUSATA·우사타)가 오는 11월 한국 식품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 서부지역 기업들을 이끌고 서울을 찾는다.
우사타는 서부지역 15개 농업 관련 부처와 함께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2026 한국 서울 무역사절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한국의 수입업체와 식품 가공업체, 유통업체 등을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사전 심사를 거친 한국 구매업체와 미국 기업을 연결하는 맞춤형 일대일 상담이다. 참가 기업은 한국 수입업체가 찾는 제품과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현지 유통시설과 소매시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우사타는 한국이 미국 식품·농산물의 주요 수출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미 농무부 해외농업처가 2026년 발표한 자료에서도 한국은 2025년 기준 미국 농산물과 관련 제품의 다섯 번째로 큰 해외시장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농업 자원이 제한돼 식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다. 미국산 제품은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편리하면서도 세계적인 맛과 특징을 갖춘 제품을 찾는 젊은 소비자도 늘고 있다고 주최 측은 분석했다.
현재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1월 16일까지 서울에 도착한다. 17일에는 미 농무부의 한국시장 설명회와 유통시설 방문, 단체 회의가 진행된다. 18일에는 한국 구매업체와의 일대일 상담과 교류 행사가 열린다.
19일에는 소매점과 시장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이 마련된다. 참가자는 견학 대신 미국으로 출국하거나 자유 일정을 선택할 수도 있다. 공식 일정은 20일 마무리된다.
주최 측은 참가 기업별로 적합한 구매업체를 찾아 상담 일정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회의 통역을 제공한다. 미 농무부 해외농업처가 진행하는 시장 설명회와 현지 시장 견학도 참가 지원 내용에 포함된다.
등록 기업 한 곳당 대표자 1명에게는 지정 호텔 숙박비가 최대 4박까지 지원된다. 추가 인원은 주최 측의 승인을 받아 참가할 수 있지만 숙박비를 비롯한 비용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국제선 항공료와 식비, 개인 경비도 참가 기업이 직접 부담한다. 상담에 사용할 제품 견본 역시 업체가 준비해야 한다. 견본 배송 대행은 별도의 비용을 내고 요청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한국의 소매시장이나 외식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식품·음료 생산업체다. 커피와 차, 육류, 수산물, 신선·냉동 과일과 채소, 제빵용 혼합재료, 가공식품, 견과류, 과자류, 소스와 향신료 등이 포함된다.
와인과 맥주, 건강식품, 특수식품을 비롯한 소비자용 제품도 참가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한국시장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신제품을 알리려는 기업에도 적합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기업당 600달러다. 공식 등록 마감은 미 서부시간 8월 30일 오후 11시 59분이지만, 행사 홈페이지에는 현재 정원이 모두 찬 것으로 표시돼 있다. 추가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대기 명단을 통해 자리가 생길 경우를 기다려야 한다.
https://www.wusata.org/event/detail/5e84a76a-080f-45ff-b8bc-68e9f43b94ea/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