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시애틀 공연, 오페라 음악의 진수 선보여

한국의 인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지난 7월30일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에서 한인들에게 오페라 음악의 진수를 느끼게 했습니다.

시애틀한사랑교회 초청으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페더럴웨이시등이 후원한 가운데 유료로 펼쳐졌지만 700여석의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생각해줘요’로 무대를 시작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나를 받아준다면’ ‘황금별 ‘ 등 감미로운 오페라 음악을 선사, 관객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아름다운 나라’ ‘향수’ ‘축배의 노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한인들의 귀에 익은 곡들을 불렀고 앵콜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끝으로 시애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소현씨와 손준호씨는 공연 중간에 객석을 찾아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열광하는 한인 팬들에 가까이 다가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콘서트는 손준호의 스승이었던 임은석 목사가 시무를 하고 있는 시애틀한사랑교회가 주관해 마련했습니다.

[KBS WA / 이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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