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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 사고…내리막길에서 ‘과속’ 추정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전복 사고 당시 탄 ‘제네시스 GV80’ 차량입니다.

차량 앞뒤는 형제를 알아보길 힘들 정도로 파손됐고, 에어백은 모두 터진 상탭니다.

구조대는 앞유리를 뜯어내 우즈를 구했다고 하는데요.

생명엔 지장 없지만 두 다리와 발목뼈를 심하게 다쳐 장시간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우즈 재단은 우즈가 수술 이후 깨어났고 회복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지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의 왕복 4차선 내리막 도로인데, 경찰은 약물이나 음주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과속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LA카운티 경찰 : “정상 속도보다 훨씬 빨리 달린 것 같습니다. 사고 현장은 내리막길에 곡선 구간으로 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목숨을 건진게 다행’ 이라고 경찰이 밝힌 만큼 이번 사고로 우즈가 프로선수 생활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우려가 큰데요.

[퍼거슨/AP 골프전문기자 : “마흔다섯 나이에 너무 많은 수술을 받았죠. 이번 사고로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생각보다 더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허리와 무릎 부상을 딛고 2018년 투어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에 부활에 성공했고, 2019년에는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말 다섯번째  허리 수술을 받으며 재활치료중이었는데 큰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또다시 역경을 이겨내고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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