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아카데미가 지원하는 무료 케이팝 댄스 강좌가 12일 타코마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에서 5세 이상 학생 80여 명과 함께 성황리에 시작됐다.
이날 첫 수업에는 타코마 지역뿐 아니라 올림피아, 어번, 렌턴, 시애틀 등 먼 곳에서도 학생들이 찾아와 케이팝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수업 도중 문밖에서 지켜보던 한 부모는 결국 참지 못하고 직접 수업에 합류해 케이팝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표현했고, “나도 들어가 함께 하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 부모도 있었다. 세 시간에 이르는 긴 수업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케이팝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세종문화아카데미를 향한 감사의 마음이 넘쳐났다는 것이 현장을 지켜본 이들의 전언이다.
APCC는 이번 케이팝 강좌 외에도 한국 전통 북 강습, 한국 노래 교실, 한국 볼룸댄스 강습, 한인 시니어 프로그램 등 한국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왔다. 이 밖에도 저소득·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내일의 지도자(PLOT)’ 청소년 프로그램과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를 위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문화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써왔다.
이번 케이팝 강좌는 한국어 학습 수요 확대와 한국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식, 사물놀이, 판소리, K-뷰티, 한국 영화 등 다양한 한국문화 강좌를 지원해온 세종문화아카데미가 2026년 타코마 APCC(이사장 서인석)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좌는 세종학당재단이 운영하는 세종문화아카데미 사업의 하나로, 한국에서 파견된 문화 전문가가 참가자들에게 실제 케이팝 안무를 직접 가르친다. 수업은 두 개 연령대로 나뉘어 진행되며, 11세 미만(유치원생~초등학생) 대상 수업은 8월 12일과 13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11세 이상 참가자를 위한 수업은 같은 날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강좌 마지막 날인 8월 14일 금요일 오후 5시에는 마운트타호마 고등학교 강당에서 그동안 배운 케이팝 안무를 선보이는 학생 발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해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다.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성원이 기대된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등록이 필요했다. 등록은 안내 포스터의 큐알코드나 https://bit.ly/eventsatapcc 를 통해 이뤄졌으며, 수업 중 촬영된 사진은 아태문화센터의 홍보 자료 및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활용될 수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