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윤세진 이사장 조승)가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AI 시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를 주제로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AI 기술 확산으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주 전역에서 520여 명의 한국학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NAKSNW)에서는 교사와 임원단 41명이 참가해 연수와 교류를 이어갔다.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 임철일 교수가 ‘AI 시대 교육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한국어 교육과 한국 역사·문화, AI 활용 교육 등을 주제로 한 50여 개의 분반 강의가 진행돼 교사들이 실제 수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서북미지역협의회에서는 오레곤 통합한국학교 경정혜 교사가 분반 강사로 초청돼 영어권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례를 발표하며 전국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북미지역 교사들의 수상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교육부 장관상은 앵커리지 한글학교 한미영 교장이, 동북아역사재단상은 시애틀 성김대건 한국학교 신정희 교감이 각각 받았다.
개교 30주년 이상 학교 부문에서는 타코마 한글학교(38년) 고영란 교감과 시애틀 비전한글학교 김희경 교장이, 개교 20주년 이상 학교 부문에서는 오레곤 에덴한글학교 오규창 교장이 수상했다.
장기근속 교사 부문에서는 20년 근속 시애틀 비전한글학교 김희경 교장, 15년 근속 시애틀 벨뷰통합한국학교 김은주 교장과 오레곤 에덴한글학교 오규창 교장, 10년 근속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기명진 교사와 정경숙 교사, 시애틀 벨뷰통합한국학교 이은정 교사, 오레곤 통합한국학교 원영주 교사가 각각 수상하며 오랜 기간 한글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시애틀 벨뷰통합한국학교 한범준 교사는 ‘AI 대한민국 홍보대사 제1기’로 공식 임명돼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첫날 축하공연에서는 시애틀한국교육원 이용욱 교육원장이 한글 창제의 의미를 담아 직접 작사·작곡한 ‘세종대왕’을 선보여 참석한 교사와 교육 관계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제4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2027년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최 지역 협의회를 맡은 서북미지역협의회는 전국의 한국학교 교사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