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오는 6일(토) 오전 9시 30분 시애틀 더블트리 호텔 사우스센터(Doubletree Hotel Southcenter, 16500 Southcenter Pkwy)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글학교 학생이 아닌 현지 공·사립학교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북미 지역 최초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다. 각 학교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학생은 총 31명으로, 초등학생 7명,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9명, 대학생 2명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5가지 발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한국어로 발표하며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9시 40분부터 1부 발표, 10시 50분부터 2부 발표가 이어진다. 오전 11시 50분부터는 소라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12시 10분부터 시상 및 폐회식으로 마무리된다.
수상 부문은 대상(1명)·금상(2명)·은상(3명)·참가상(전원)으로 나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상이, 금상 수상자에게는 시애틀총영사상이, 은상 수상자에게는 시애틀한국교육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현장 추첨을 통한 별도 경품 증정도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경기도교육청이 대상 수상자에게 교육감상을 직접 후원한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의 교육감이 서북미 현지 한국어 학습자에게 별도의 상을 수여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로, 한국 교육 당국의 해외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주관하고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애틀한국교육원 측은 “서북미 지역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