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한인회(회장 임경·이사장 종 데므론)가 노후화된 한인회관 보수를 위한 본격적인 기금 모금에 나선다.
타코마 한인회는 오는 30일(토) 오후 4시 ‘회관 보수 기금 마련을 위한 갈라 나이트(Gala Night)’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인회는 이미 전체 임원진이 참여하는 행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갈라 나이트는 단순한 모금 행사를 넘어 한인회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동포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한식 갈비 바비큐와 엄선된 프리미엄 와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금이 시급한 배경에는 재외동포청의 회관 보수 지원 사업 특성이 있다. 이 사업은 매칭펀드 방식으로, 한인회가 보수 비용의 절반(50%)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재외동포청 지원금을 매칭 받을 수 있다.
타코마 한인회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상태로, 한인회 측은 자부담 50%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매칭 지원금까지 함께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주한인총연합회 제11대 서북미연합회장 및 제32대 타코마 한인회장을 역임한 이상규 전 회장이 1만 달러를 기탁하며 모금 운동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전 회장은 “한인회관은 우리 이민 역사의 산증인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성공적인 회관 보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이 전 회장의 거액 기부를 계기로 지역 사회 전반에서 추가 후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임경 회장과 종 데므론 이사장은 “우리 세대의 땀방울이 서린 한인회관을 더 안전하고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이어 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이상규 전 회장이 밝혀 준 온정의 불씨가 동포 사회 전체로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 갈라 나이트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시고 한인회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타코마 한인회는 이번 갈라 나이트를 통해 모인 후원금과 기부자 명단을 한인회관 내부에 설치되는 ‘명예의 전당(Donor Wall)’에 각인해 영구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한인회관 벽면을 채울 후원자 한 분 한 분의 이름은 우리 커뮤니티를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가 될 것”이라며 “도움 주신 분들의 정성을 잊지 않고, 회관을 이용하는 모든 동포가 그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격조 있는 도너 월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코마 한인회관은 그동안 타코마 및 피어스카운티 지역 한인 동포들의 각종 행사, 한글학교 수업, 노인회 모임, 청년회 활동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돼 왔다.
◈ 참가 신청 및 후원 문의
갈라 나이트 참가 신청과 후원 문의는 타코마 한인회를 통해 가능하다. 한인회는 행사 당일 직접 참석이 어려운 동포들도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별도 송금 채널과 후원 안내문을 곧 공지할 예정이다.
일시: 5월 30일(토) 오후 4시
장소: 타코마 한인회관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