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전국 ‘신용 1등급’ 도시 도약… 월렛허브 평가 6위 기록

월렛허브 2026 보고서, 시애틀 중간 신용점수 684점으로 상위권 안착

개인금융 전문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2026년 미국 도시별 신용 점수 보고서’에서 시애틀이 미국 내 가장 우수한 신용 환경을 가진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182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신용 점수와 부채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주민들의 중간 신용 점수는 68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82개 도시 중 당당히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애틀이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금융 우량 도시’임을 입증했다. 신용 점수 600점 후반대는 금융 기관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수준이다. 높은 신용 점수는 낮은 대출 금리와 높은 한도 승인으로 이어져 주민들의 경제적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된다.

시애틀이 이처럼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지역 내 높은 소득 수준과 교육열이 자리 잡고 있다. 월렛허브는 시애틀 주민들의 낮은 신용카드 이용률(약 37%)과 철저한 부채 관리에 주목했다. 특히 시애틀은 풍부한 고학력 일자리와 원활한 금융 접근성 덕분에 주민들이 돈을 벌고 쓰고 갚는 과정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도시 전체의 경제적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워싱턴주 전체가 신용 점수 부문에서 전국 5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주 내 도시 간 격차는 매우 컸다. 시애틀이 전국 6위로 정점을 찍은 반면, 스포캔은 628점으로 97위, 타코마는 621점으로 116위에 머물며 시애틀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국 1위는 697점을 기록한 버몬트주의 사우스 벌링턴이 차지했으며, 반대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570점으로 최하위인 182위에 그쳤다.

이번 데이터는 시애틀 주민들이 경제 위기 속에서도 개인의 신용 자산을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금융 전문가들은 시애틀의 이러한 흐름이 향후 지역 경기 회복과 주택 시장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