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애틀한인회가 다음 달 열리는 시애틀 최대 여름축제에 참가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한인회는 7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시애틀 워터프론트에서 열리는 ‘알래스카 항공 시패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퍼레이드에 함께 걸으며 한국 문화를 알리게 된다.
이번 퍼레이드는 브로드 스트리트와 알래스카 웨이에서 시작해 워터프론트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며, 피어 58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밤을 밝혀라’로, 100개가 넘는 화려한 수레와 마칭밴드, 다양한 공연이 새로 단장한 시애틀 워터프론트에서 펼쳐진다.
시패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는 1950년부터 시작된 시애틀의 대표 여름축제다. 매년 약 30만 명의 관중이 몰리는 대규모 행사로, 시애틀 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연례행사 중 하나다.
퍼레이드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팀이 참가해 시애틀의 활기찬 정신을 보여준다. 특히 밤에 열리는 행사 특성상 조명을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들이 관중들의 눈길을 끈다.
자원봉사자 신청은 한인회 웹사이트(www.seattle-ka.org/volunteer)나 모집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한인회 관계자는 “시애틀 지역 최대 축제에 참가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현지 주민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애틀 한인사회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장소: 시애틀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 일시: 2025년 7월 26일(토) 오후 7:30
■ 참가대상: 12세 이상 누구나
■ 신청: www.seattle-ka.org/volunteer 또는 포스터 QR 코드 스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