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 교장 이재은)가 지역 교육구와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의 든든한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6월 9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TAF@새갈리에(TAF@Saghalie) 졸업 축하 행사에 참석해 졸업생 5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 총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박영민 이사장과 학교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미래 준비를 응원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TAF@새갈리에 측은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와 박영민 이사장, 이재은 교장의 아낌없는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섯 명의 졸업생들에게 제공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 여정을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장학금 전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현재 TAF@새갈리에 시설을 장기 임대해 매주 토요일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년간 페더럴웨이 교육구(Federal Way Public Schools)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학교는 시설 사용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스승의 날 주간에는 TAF@새갈리에 교사와 직원 약 50명에게 한국식 불고기 덮밥 점심을 직접 제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은 교장은 “매주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교육구와 학교 관계자들의 협력에 대한 작은 감사의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같은 날 6월 9일 교육위원회(Board Meeting)에서 진행된 ‘Schools Can’t Do It Alone(학교는 혼자 할 수 없다)’ 시상식에 박영민 이사장과 이재은 교장을 공식 초청해 감사와 공로를 표창했다. 교육구는 초청장에서 “오늘날 학교는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TAF@새갈리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에 감사드리며 교육구를 대표해 공식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협력은 장학금과 시설 공유를 넘어 교육 내용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어 이중언어교육(Korean Dual Language Program)의 학생 모집과 홍보 과정에서도 교육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지난 학년도 종강 행사에서는 올림픽뷰 초등학교(Olympic View Elementary School)의 제나이 최 교장과 김지영 교사가 직접 방문해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교사와 교장이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어 교육과 공교육이 함께 다음 세대를 성장시키는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로 평가받는 대목이다.
페더럴웨이 전 시장 출신인 박영민 이사장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장학금 후원 역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음 세대에게 돌려준다는 철학에서 비롯됐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와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앞으로도 이중언어교육, 장학사업, 학생 리더십 프로그램, 문화교류 및 진로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