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KACCWA, 회장 오명규)가 최근 KWA 대한부인회를 방문해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CEO)과 업무 협력 면담을 갖고, 세 가지 핵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퓨젯사운드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2026년 각자의 대형 행사를 앞두고 상호 후원과 시설 공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번 면담의 첫 번째 안건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연대 강화 방안이었다. 오명규 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두 기관의 긴밀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터 사무총장은 이에 공감하며 한인상공회의소의 각종 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부인회 시설을 적극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추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두 번째 안건은 한인상공회의소 주관의 ‘2026 와바코리아 엑스포 & 페스티벌(WABA Korea Expo & Festival)’에 대한 대한부인회의 후원과 지원이었다. 와바코리아 엑스포는 “와서 봐라”는 뜻을 담은 행사로, 한국 중소기업 상품과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지역 대표 한인 경제 행사다. 2021년 시애틀 워터프론트 62번 부두에서 시작해 2025년에는 스노퀄미 카지노 & 리조트에서 5회째를 맞이했으며, 한인 및 다양한 비즈니스 커뮤니티에서 규모 있는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는 다시 워터프론트 62번 부두에서 8월 14·15·16일 3일간 하루방문객 1만명 이상의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오명규 회장이 올해 6회 행사를 소개하고 협력과 후원을 요청하자 피터 사무총장은 내부 논의를 거쳐 적극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세 번째 안건으로 피터 사무총장은 대한부인회가 2026년 주관하는 ‘KWA 커뮤니티 엑스포’를 소개하고 한인상공회의소의 참여를 요청했다. KWA 커뮤니티 엑스포는 지난해 레이크우드 클로버 파크 기술대학에서 100개 부스, 1천 5백명 이상 방문객 규모로 열린 워싱턴주 최대 한인 정보 박람회로, 주·카운티 정부, 비영리단체, 한인 단체 및 비즈니스가 한자리에 모여 생활 밀착형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오명규 회장은 상공회의소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들이 KWA 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의에서 두 기관은 협력 범위를 한인 커뮤니티에만 국한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부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는 퓨젯사운드 지역 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비한인 커뮤니티의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인상공회의소는 올해 초 오명규 회장·은지연 이사장 체제로 새 출발한 제36대 집행부이며, 대한부인회(KWA)는 1972년 설립 이래 53년 역사를 지닌 서북미 최대 한인 비영리 봉사 기관으로 현재 서부 워싱턴주 11개 이상의 카운티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의 협력이 퓨젯사운드 지역 한인 경제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김승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