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지역 한인 테크 전문가 모임인 ‘창발(회장 안혜선)’이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에서 단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창발은 2014년, 한인 테크 종사자들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부족했던 지역 상황 속에서 몇 명의 한인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단체다. 지난 11년간 정기 세미나, 멘토링, 소그룹 활동,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인 전문가들의 네트워킹과 역량 강화에 기여하며, 현재는 미국 내에서도 인정받는 한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3일 안혜선 창발 회장은 “창발의 오늘이 있기까지 뜨거운 열정과 헌신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운영진, 발룬티어, 그리고 역대 회장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서북미 한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하며 단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상호 창발 의장도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단체의 성과를 넘어 해외에서도 우리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끌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의미 있는 인정”이라며 “창발이 ‘연결과 배움’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발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인 사회와 더 넓은 글로벌 무대에서 교류와 협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