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총영사관(서은지 총영사)과 시애틀 오페라가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 유산의 달(AANHPI)을 기념하여 5월 9일(금) 맥카우 홀(McCaw Hall)에서 ‘한국인의 날(Tosca: Korean Day)’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3년 연속으로 개최하는 문화 행사로,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Tosca)’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계 세계적 테너 이용훈이 주연으로 출연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훈 테너는 프랑스 아리아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성악가로, 뉴욕의 명문 ‘매네스 스쿨 오브 뮤직’을 졸업하고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카르멘(Carmen)’ 등 주요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으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시애틀 오페라는 한국인의 날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월 9일 공연에서는 시애틀 오페라 소속 소프라노 이연지가 맥카우 홀 3층 노드클리프 룸(NordCliff Room)에서 한국어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 전 오후 6시 30분부터는 이연지 소프라노의 한국어 작품 해설이 진행되며, 공연 중간 휴식 시간에는 리셉션이, 공연 후에는 이용훈 테너와의 질의응답(Q&A) 세션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주시애틀 총영사관과 시애틀 오페라는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시애틀 오페라 홈페이지(https://www.seattleopera.org/tosca)에서 프로모션 코드 ‘KOREANDAY’를 입력하면 티켓 가격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인의 날’ 행사는 사랑과 배신, 정치적 긴장이 얽힌 드라마틱한 오페라 ‘토스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시애틀 오페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