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매리너스 ‘코리아 나이트’ 이벤트 개최

주시애틀 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AANHPI(Asian American, Native Hawaiian, and Pacific Islander) 달을 맞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한국일보와 함께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를 개최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역대 최초 여성 총영사로서 시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제 34회 2024 코리아 나이트’는 시애틀 매리너스 야구팀을 응원하는 경기로, 주시애틀 총영사관과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홍보 행사다.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코리아 나이트’는 600여 명의 한인과 주류사회 인사들이 모여 시애틀 매리너스 팀을 응원했다. 그 결과, 시애틀 매리너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두었다.

서은지 총영사는 최초 여성 총영사로서 마운드에 올라 힘찬 시구를 선보였고, 이는 관중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경기를 관람한 한인들에게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주었으며, 이날 경기를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다양성과 한국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큰 의미를 두었다. ‘코리아 나이트’를 위해 마련된 푸드트럭에서는 ‘고추장 BBQ 윙’과 ‘떡볶이’ 메뉴를 선보였다. 경기 시작 전에는 샛별 문화원의 전통 공연이 진행되어 한인들과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로써 AANHPI Heritage Month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Korea Night가 새겨진 최고급 모자 증정 이벤트와 시애틀에서 인천으로의 왕복 항공권 추첨 행사도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아 나이트’ 행사는 한인 1세대와 차세대가 함께하며 재외동포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지 관객들에게는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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