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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제7회 발전기금모금의 밤’ 개최

올해로 개교 12주년을 맞이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4년만에 개최한 발전기금 모금의 밤을 통해 역대 최다의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페더럴웨이 사할리중학교에서 열린 ‘제7회 발전기금모금의 밤’에는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과 수잔 혼자 부시장, 피트 본 라잇바우어 킹 카운티 의원, 제임스 제야라즈 아번시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는 물론 페더럴웨이 한인회와 상록회,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 평통 시애틀협의회, 대한부인회,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등 한인사회 단체와 한인 지도자와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에서는 재단 이사들과 교장들, 학부모회 등이 대거 참석해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이날 모금의 밤 행사에서는 페더럴웨이시가 2,000달러, 킹 카운티가 2,500달러,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물론 페더럴웨이 한인회, 한인학부모협회, 상록회, 한미교육문화재단을 비록해 한인사회 단체등에서 수천 달러씩을 기부했습니다

또한 페더럴웨이 학부모협의회는 정성으로 만든 깍두기ㆍ케이크 등을 세일하는 바자회까지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액수는 6만 8,350달러로 집계돼 역대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박영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11년 70명으로 출발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이제는 300명에 육박하는 학생이 다니는 큰 학교로 성장했다”면서 “학교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 등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 교육구 공무원으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한혜수 교장은“4년 만에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줘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포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국학교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에 학생으로 등록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제임스 제야라즈 어번 시의원이 나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밤나무반, 배나무반, 포도나무반, 단풍나무반, 사과나무반 등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차례로 나와 한국어와 귀여운 율동 등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의 탈춤공연 ‘얼쑤 좋다’와 성인반 레미 월시 학생의 자작곡 ‘수업이 좋아’가 큰 인기를 끌며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한국학교 학생인 박재선군과 이연우양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시애틀지역 K-POP 그룹인 시애틀 유스 K-POP도 특별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KBS WA / 이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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