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제16회 한인의 날 행사 준비 첫 모임 가져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김순아 신임 이사장 추대

지난 11일 제16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 준비 첫 모임 가져

 

제16대 대회장 선출은 오리무중…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 예정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 김순아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꾸려 내년에 열릴 ‘제16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를 준비합니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지난 11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호텔에서 ‘제16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한 첫 모임 겸 긴급 이사회를 갖고, 김순아 전 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는 홍승주 이사장과 쉐리 송 대회장, 김순아ㆍ유영숙ㆍ김옥순ㆍ샌드라 잉글런드ㆍ김용규ㆍ케이 김, 리사 조ㆍ신도형ㆍ빅토리아 황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 지난 3년간 축제재단을 이끌어왔던 홍승주 이사장과 지난 15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쉐리 송 대회장이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홍 이사장은 “임원, 이사진들의 헌신으로 지난 3년간 한인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한 뒤 “내년은 한인 이민 1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새로운 집행부가 보다 훌륭한 대회를 치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퇴임인사를 전했습니다.

쉐리 송 대회장도 “올해 15회 행사 개최가 쉽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열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재정적으로 많은 후원을 해준 한인 단체 및 한인의 날 축제재단 임원 이사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된 김순아 전 대회장은 “신임 이사장의 뜻을 밝힌 한인 인사가 있다고 알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첫 모임에 참석했는데, 뜻하지 않게 신임 이사장에 추대돼 당황스럽다”며 “그러나 신임 이사장에 추대된 만큼 여러분들과 함께 잘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16회 한인의날 대회장을 선임하지 못한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추후 대회장 선임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신임 대회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축제재단은 이와 더불어 12명의 상임 이사들로부터 별도 기금으로 1만5,000여 달러를 모아 놓은 상태이며 이 기금은 매년 1월에 열리는 개별 행사에 사용하지 않고 추후 축제재단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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