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제16대 회장 취임식 개최

워싱턴주 체육회, 조기승 회장 취임하며 힘찬 출발

“건강한 동포 사회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

회장 후보자 없어 난항 겪기도

 

시애틀한인회 전 회장이자 국기원 공인 태권도 9단인 조기승씨가 재미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제16대 회장에 취임해 2년 동안 체육회를 이끌게 됬습니다.

재미 워싱턴주 대한체육회는 지난 28일 페더럴웨이 코앰홀에서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회장 취임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신임 회장단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4개 지역 한인회와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조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재미대한 체육회 이규성 회장과 정주현 수석 부회장이 축하차 참석해 워싱턴주 체육회에 힘을 실어 줬습니다.

조기승 회장은 취임사에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라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전문 체육, 생활 체육 등 모두를 아우르며 균형 있는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모든 동포들이 체육 활동으로 단합하여 소통하는 건강한 동포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기승 회장은 이덕기 전 회장으로부터 체육회 깃발을 전수 받았으며, 정정이 선거관리위워장에게서 회장 임명장을 전달 받았습니다.

또한 재미대한체육회의 이규성 회장은 조기승 회장의 회장직을 인준했습니다. 이규성 회장은 축사에서 “워싱턴주 체육회는 미국 내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체육회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히고 “체육인으로서 취임하는 조기승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2023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주 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재미 워싱턴주 대한체육회는 임기를 마치는 이덕기 전 회장과 김기호 전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제16대 재미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회장단에는 수석부회장에 이원규, 부회장에 양진숙, 박재영씨로 구성됐으며 감사 권정, 총무 정문규씨 등 총 17명이 참여했고 이날 대표로 이원규 수석부회장이 조기승 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이번 16대 체육회 출범은 작년 12월 선관위를 꾸리고 회장 후보자 접수를 받았으나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았고 결국 추대위원회를 꾸려 조기승씨를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양우 기자 @KB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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