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 이사장 박영민)는 지난 토요일 9월 27일,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기념하며 온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 수업 **”추석 한가족 한마당”**을 열고 한가위의 풍성한 정취를 나누었다.

매해 전통으로 이어져 온 송편 빚기 대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었다.

각 반 학생들은 학부모 봉사팀이 준비한 송편 반죽과 소를 가지고 까페테리아에 모여 송편을 빚었으며, 가장 예쁘게 만든 송편들을 큰 접시에 담아 봉사팀에서 쪄낸 뒤 학교 로비에 전시해 심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쪄낸 떡을 간식으로 나누며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하교 1시간 전에는 학교 문을 열어 학부모들이 직접 전시된 송편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학교 Gym에서 열린 강강술래는 반별로 작은 원을 그리며 시작해 점차 원을 합쳐 마지막에는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하나의 큰 원이 되어 어울리며 절정을 이뤘다.

이어진 줄다리기는 유치부부터 중·고등부, 성인반과 학부모들까지 차례로 참가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에 선생님과 성인반, 학부모가 맞붙은 줄다리기는 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중등부 서미석 교사는 “전교생이 함께 강강술래를 경험한 것이 정말 의미 있었다. 학교가 한 마음 되어 어울리는 모습에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은 교장 또한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덕담을 나누며, “학생들이 함께 송편을 빚고, 강강술래와 줄다리기를 하며 남긴 추억이 오래 기억되어 한국의 풍요로운 추석 문화를 마음 깊이 간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한가족 한마당은 주 시애틀 총영사관 문화부의 공공외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었으며,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국 땅에서도 한국의 깊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