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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안면인식으로 신분증·탑승권 없이 보안검색 통과

알래스카항공, 'Touchless ID' 프로그램 시애틀 공항에 다음 주 도입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Tac)에서 곧 얼굴 스캔만으로 보안검색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알래스카항공은 금요일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Touchless ID’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이미 애틀랜타와 워싱턴 D.C.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선택한 승객들은 TSA 요원에게 신분증이나 탑승권을 보여줄 필요 없이 얼굴을 스캔하기만 하면 보안검색을 통과할 수 있다.

알래스카항공의 차루 자인(Charu Jain) 수석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Touchless ID 사용은 우리 고객들이 허브 공항을 이용할 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 탑승권과 실물 신분증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고객들이 얼굴만으로 보안검색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공항 보안 절차를 간소화하려는 항공사의 노력이다. 모든 사람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프로그램 사용자는 반드시 참여를 선택해야 한다. 자격 요건에는 알래스카항공 마일리지 플랜 계정과 TSA PreCheck 등록이 포함된다.

알래스카항공 웹사이트에 따르면 “Touchless ID는 TSA를 통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며, TSA가 사용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관리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Touchless ID는 선별된 공항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은 다음 주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틀랜드와 로스앤젤레스는 이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안면인식 기술 도입은 공항 보안 절차의 디지털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항공업계의 최신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완전히 선택 사항이며, 기존의 전통적인 신분 확인 방법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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