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가 시애틀 발라드 지역에 새 매장을 성공적으로 개점했다. H마트는 6월 5일 오전 10시 발라드 신규 매장(951 NW Ballard Way, Seattle, WA 98107)의 그랜드 오프닝을 진행했다.
H마트는 이번 발라드 신규 매장이 “고품질 아시안 식료품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해온 H마트의 미션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점 첫날 발라드 지역 주민은 물론 시애틀 전역에서 찾아온 고객들이 매장을 찾아 큰 관심을 보였다. H마트 특유의 다채롭고 활기찬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던 회사 측의 약속대로 다양한 개점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발라드 핵심 상권에 위치한 새 매장은 실내면적이 2만 7천 평방피트에 달하며 4만여 아이템을 취급한다. 신선한 농산물, 아시안 및 세계 각국의 식료품, 즉석 조리식품, 프리미엄 육류와 해산물, 생활 필수품 등 폭넓은 상품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엄선된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K-뷰티 코너와 문구, 생활소품, 선물용 아이템이 가득한 감성 소품점 아트박스(Artbox)도 함께 정식 운영을 시작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발라드 지역 주민 김모씨(45)는 “그동안 아시안 식료품을 사려면 멀리 가야 했는데 이제 집 근처에 H마트가 생겨서 너무 편리하다”며 “K-뷰티 제품과 아트박스까지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발라드 지점 개점으로 H마트는 지난 2006년 페더럴웨이점을 시작으로 린우드, 타코마, 벨뷰, 레드몬드, UW, 시애틀 다운타운에 이어 총 10개의 매장을 갖추게 되었다. 이는 시애틀 광역권에서 H마트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로 평가된다.
발라드 H마트가 들어선 건물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뉴시즌스(New Seasons) 식료품점으로 운영되었으며, 이후 아마존 고(Amazon Go) 매장으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실현되지 않고 비어 있었다. H마트는 올해 초 이 공간을 인수한 후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했다.
H마트는 한국 이민자 권일연이 1982년 뉴욕 퀸즈에 첫 매장을 연 이후 꾸준히 확장해왔다. 시애틀 지역 첫 매장은 2017년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에 문을 열었으며, 현재 많은 매장이 푸드코트, 케이터링 서비스, 델리를 갖추고 있다.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의 디스트릭트 H(District H)와 린우드의 G마트(G Mart)와 같이 다른 이름으로 운영되는 소형 매장도 여러 곳 있다.
H마트 관계자는 “발라드 매장 개점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아시안 식료품과 다채로운 상품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