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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한인회 ‘그린어스컵’ 축구대회, 다민족 축제 한마당 잔치 마련

2026년 시애틀에서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것을 기념하고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미니 월드컵 형식으로 열린 다민족 친선 축구대회인 제1회 그린어스컵 대회는 시애틀 한인회가 주도한 다민족 축제 한마당 잔치였습니다.

이번 ‘그린어스컵’ 축구대회에는 11개 국가에서13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한국과 미국팀이 청년과 장년팀 등 2개팀씩 출전했고 베트남, 라오스, 네팔, 멕시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지부티, 콩고,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을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팀까지 출전했습니다

샘 심 부회장과 고민수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개회식행사는 김원준 회장의 개회사와 서은지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김 회장과 서 총영사가 시축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은지 총영사는 “오늘 행사는 다민족이 모였지만 하나의 열정으로 ‘모두가 하나다’는 모토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민족간에 협력하고 연대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원준 시애틀 한인회장은 “월드컵을 앞두고 시작된 행사는 이처럼 대성공을 거둘지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행사를 위해 힘을 보태준 한인회 임원뿐 아니라 여러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그린어스컵 대회는 단순한 축구대회를 넘어 인류공통의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축구를 매개체로 여러 민족, 1,000여명의 남녀노소가 한자리에 모여 그야말로 축제의 한마당 잔치를 펼쳤습니다.

경기대회는 워싱턴주 축구협회가 주도해 진행했고 전체 4개 구장에서 이날 오후 5시까지 축구대회가 토너먼트로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의 장년팀 우승은 라오스팀이 청년팀 우승은 멕시코팀에게 돌아갔습니다

하프타임 시간에는 한국을 알리는 난타공연과 태권도시범, K-팝 공연 무대도 펼쳐져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제1회 그린어스컵 축구대회는 시애틀한인회의 한인 1세대와 2세대의 훌륭한 조합과 협력으로 이뤄졌다고 평가됐습니다. –

한편 이번 대회에 알래스카항공이 3만 달러를 후원하고 했으며 한인회는 티셔츠 등을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제공했습니다.

[KBS WATV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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