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미여성회’, 바자회와 문학시상식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7월 12일 타코마 아태문화센터서 130여 회원 참여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열어

워싱턴주 한미여성회가 7월 12일 타코마 아태문화센터 잔디광장에서 2025년 정기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30여 명의 회원들이 직접 준비와 자원봉사에 나서며 불우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회원이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수확한 신선한 체리가 단연 인기 품목으로 주목받았다. 바자회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완판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미여성회는 한국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문화생활 증진,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미문화교류와 K-콘텐츠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이날 바자회와 함께 특별한 문학 시상식도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미여성회 회원인 김사라 여사가 『한국문학시선』 2025년 봄호 단편소설 부문에서 작품 「시간의 흔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는 시상식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한미여성회의 독서모임인 ‘책사공(책 읽는 사람들의 공간)’ 회원들이 참여해 축하의 시간을 함께했다.

‘책사공’은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University Place Library 회의실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책을 매개로 한 따뜻한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미여성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이민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여성회 관련 문의는 이순옥(571-351-7663), 김양옥(253-426-9784)에게 연락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바자회를 넘어 문학과 문화, 그리고 이웃사랑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하루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문화 활동과 봉사 정신이 함께 발전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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