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7월 시애틀 도심 방문객 370만 명 돌파

7월 시애틀 도심 방문객 370만 명 돌파…전년 대비 5%, 2019년 대비 12% 증가

시애틀 도심을 찾은 방문객이 월드컵 개최 효과 등에 힘입어 7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도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다운타운시애틀협회(DSA)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애틀 도심을 찾은 방문객은 370만 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 2019년 7월보다 약 12% 증가했다. 이는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집계한 수치로 해외 방문객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방문객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존 숄스 DSA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7월 방문객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월드컵으로 6월부터 방문객이 크게 늘었고 그 흐름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이용객도 함께 늘었다. 7월 일요일 기준 사운드트랜짓 링크 경전철 이용객은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심 반경 10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의 방문도 35만1000명을 넘어 2019년 8월 기록을 약 2만5000명 웃돌았다.

월드컵 기간 파이어니어스퀘어 일대에서 운영된 차량 통제 구역과 무료·저비용 행사, 새롭게 정비된 워터프런트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도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인들이 체감하는 분위기도 비슷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인근 토템 스모크하우스에서는 연어 육포와 연어 캔디가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일부 상품은 틱톡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의류·아동용품을 판매하는 포스트 앨리 키즈 측도 지난 7월이 개점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앞으로도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범버슈트 음악축제와 팍스웨스트 게임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애틀 레인 홈경기, 워싱턴대와 워싱턴주립대의 애플컵 등 대형 행사가 예정돼 있어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김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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