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도쿄 데리야키 스톱, 대장균 감염으로 4명 입원

추수감사절 주간 5명 감염, 4명 입원, 위생 점검서 식재료 세척 문제 발견

킹카운티 보건당국이 벨뷰의 한 데리야키 식당과 관련된 대장균 집단 감염을 조사하고 있다.

5명이 병에 걸렸으며, 이 중 4명은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들은 모두 지난 11월 24일 또는 25일 벨뷰 145번가 남동 1504번지에 있는 도쿄 데리야키 스톱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실 검사 결과 5명 모두 같은 종류의 대장균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대장균은 시가 독소를 생성하는 균(STEC)으로 사람을 매우 아프게 만들 수 있다.

증상은 메스꺼움과 구토부터 복통, 혈변, 발열까지 다양하다. 이 특정 대장균 변종은 감염자의 5~10%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STEC 감염은 날것이거나 덜 익은 쇠고기 또는 동물 배설물로 오염된 다른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음식은 주방에서 날고기나 고기 즙과 접촉을 통해 박테리아에 오염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배설물을 통해 감염을 퍼뜨릴 수 있다.

보건 점검관들은 12월 12일 식당을 폐쇄했다. 점검 결과 두 가지 문제가 발견됐다. 날고기와 채소를 씻는 싱크대가 너무 가까이 배치돼 있었고, 조리 도구와 작업대가 제대로 소독되지 않았다.

킹카운티 보건당국 보도자료에 따르면 점검관들은 식당과 협력해 식품 안전 관행을 개선했다. 전면 청소와 2차 점검 후 도쿄 데리야키 스톱은 재개장이 허가됐다.

입원했던 4명은 모두 회복했다. 6번째 환자도 같은 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에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도쿄 데리야키 스톱에서 식사하지 않았다. 이는 두 번째 별도의 오염원이 있거나 여러 장소에서 제공된 오염된 식품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추수감사절 주간에 도쿄 데리야키 스톱에서 식사하고 아팠던 사람은 보건당국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 장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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