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제36대(2026-2027년) 회장에 오명규, 이사장에 은지연씨가 단독 출마로 당선이 확정됐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11월 23일 오후 진행된 선거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20분 벨뷰 400 Bellevue Way N.E에 위치한 Capital One Café에서 강석동 선거관리위원장, 정정이 총무위원, 미셸 우, 강예지 위원이 대기하고 있는 선거 등록 접수처에 오명규 회장 후보와 은지연 이사장 후보가 등록했다.
등록 마감 시간인 오후 5시까지 다른 후보자 등록이 없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마감 후 등록자의 제반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공탁금을 확인·접수했다.
경선자가 없는 단독 후보로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세칙 제6조(당선 확정 및 선포) 가항에 의거해 오명규씨를 회장, 은지연씨를 이사장으로 당선을 확정하고 언론에 공고·선포하기로 했다.
앞서 상공회의소는 회장 후보 자격 조건으로 만 35세 이상 60세 이하, 2년 이상 정회원 자격 유지, 정회원 20명 이상의 추천을 요구했다. 이사장 후보는 만 35세 이상 65세 이하, 이사 경력 1년 이상, 정회원 10명 이상의 추천이 필요했다.
후보자는 자필 이력서, 한글과 영문 자기소개서 각 1부, 추천서, 선관위 제출용 서약서 1부를 제출해야 했다. 공탁금은 회장 후보 3000달러, 이사장 후보 1500달러로 정해졌다.
제36대 회장과 이사장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5시 켄트의 메리디언 밸리 컨트리클럽(24830 136th Ave SE, Kent, WA 98042)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공식 선출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결산 및 재정결과 보고, 감사 보고 및 인준에 이어 제36대 회장·이사장 선출이 진행된다. 총회 후에는 상공인의 밤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오명규 회장 당선자와 은지연 이사장 당선자는 은지연 회장과 대니엘 윤 이사장에 이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를 이끌게 된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지역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대표 기관으로서 한인 기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활동해왔다. 새로운 지도부는 향후 2년간 한인 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강석동 위원장을 비롯해 정정이 총무위원, 미셸 우, 강예지, 박윤현 위원으로 구성됐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