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대 시애틀 한인회장 선거 공고… 임원 경력 2년 이상 필수

11월4일 서류 교부, 12월 2일까지 후보 등록 접수

광역 시애틀 한인회가 제49대 회장단 및 이사장단을 선출하는 선거를 12월 20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선거는 한인회칙과 선거관리세칙에 따라 진행되며, 후보자 서류 등록은 12월2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시행된다.

선거는 12월 2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광역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직접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 장소는 시애틀 14001 57th Ave S에 위치한 한인회관이며, 같은 날 오후 5시에 열리는 정기총회 시작 전에 실시되는 것이다.

후보자 서류 교부는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이뤄지며, 등록 접수는 12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받는다.

후보자 자격 요건은 까다롭다. 최근 8년 중 시애틀 한인회에서 임원이나 이사로 2년 이상 봉사한 경험이 있어야 하며, 회칙 규정 임무를 충실하게 완수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다만 1년 이상 임원이나 이사로 봉사했더라도 건축기금 등 특별 찬조금 2만 달러 이상을 기탁한 경우에는 동일한 피선거권을 부여받는다. 또한 현직 이사 중 2025년 6월 30일 이전에 회비를 완납한 투표권자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공탁금도 직책별로 차등 적용된다. 회장 후보는 7500달러, 부회장 2명은 각각 1500달러, 이사장은 3000달러, 부이사장 2명은 각각 1500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등록 서류와 공탁금은 일체 반환되지 않는다.

후보자들은 각종 서류도 준비해야 한다. 명함판 사진과 자필 이력서, 운전면허증 사본, 선거관리위원회 증빙 서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부한 추천서에는 서명 날인이 필수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FBI 신원조회서(Background Check Apostille) 아포스티유 인증서와 인감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실정법 위반으로 금고형 이상 선고를 받고 형이 완료된 후 2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는 후보 자격을 상실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강석동 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석동 위원장(206-229-3511), 미셸 우 간사(253-226-7479), 정혜숙·샘심·이재훈 위원이 선거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광역 시애틀 한인회는 김원준 회장과 나은숙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정기총회 관련 문의는 한인회 사무실(206-699-2578)로 하면 된다.

이번 선거는 시애틀 한인 사회의 다음 리더십을 선출하는 중요한 행사로, 한인 공동체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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