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공유 서비스 10월부터 중단한다

다른 집 살던 친구·가족과 무료배송 나눠쓰기 불가능해져 ▶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간 월 15달러 할인 제공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들이 다른 집에 사는 사람들과 무료 배송 혜택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일 발표했다.

아마존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이 서비스를 없앤다며, 프라임 회원과 다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앞으로 개별적으로 프라임에 가입하라고 안내했다.

아마존은 기존에 프라임 혜택을 공유받던 사람들을 위해 특별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월 15달러로 프라임에 가입할 수 있다. 1년이 지나면 정상 요금인 월 15달러 또는 연간 139달러를 내야 한다.

아마존은 기존 ‘Prime Invitee’ 프로그램을 ‘Amazon Family’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바꾼다고 했다. 새 서비스는 같은 집에 사는 성인 1명과 10대 자녀 최대 4명, 어린이용 계정 최대 4개까지만 프라임 혜택을 함께 쓸 수 있게 한다.

아마존에 따르면 함께 사는 성인은 배우자나 가족, 룸메이트 등이 될 수 있다.

이번 변화는 아마존이 미국 내 시골과 소도시 지역의 배송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아마존은 지난 7월 발표에서 목표로 잡은 4,000여 개 소도시와 시골 지역 중 이미 1,000곳에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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