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대표 한국어 교육기관인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교장 임수진)가 2025-2026 학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바슬 헤리티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전교사가 참석해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워크숍에서 교사들은 학사 운영 전반에 관한 임원진의 발표를 듣고, 학년별 모임을 통해 효과적인 수업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학급 운영 방안과 교재 및 교구재 선정, 활용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한인 2세·3세는 물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새 학기에는 3.5세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정규 수업과 함께 특별활동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된다. 한국전통무용, 사물놀이, 캘리그라피, 레고반, 미술반, 종이접기, 수와 놀이, 음악줄넘기, 스토리텔링과 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 체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열정과 철저한 준비가 학생들의 배움으로 이어져, 새 학기에는 더욱 알차고 체계적인 수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2025-2026학년도 가을학기 등록이 진행 중이며, 9월 6일 토요일 개학을 앞두고 있다. 등록은 홈페이지(www.usbks.us)에서 할 수 있고, 문의는 이메일(seattle@usbks.org)로 받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