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운전자들을 괴롭혀온 쉽 캐널 브리지 공사가 드디어 8월 15일 예정대로 끝난다고 워싱턴주 교통부(WSDOT)가 8일 발표했다.
60년이 넘은 쉽 캐널 브리지의 확장 조인트 교체 작업으로 I-5 북행선이 2개 차선으로 축소 운영되면서 시애틀 전역에 교통대란이 이어졌다.
한 운전자 는 “때로는 15분을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교통 분석 회사 인릭스에 따르면 99번 주도로의 속도가 6월 시속 28마일에서 8월 현재 시속 16마일로 떨어졌다.
8월 15일 금요일 늦은 시간부터 I-90에서 NE 45번가까지 I-5 북행선이 주말 동안 전면 차단된다. 모든 차선은 8월 18일 월요일 이른 시간에 재개통된다.
WSDOT 대변인 톰 피어스는 “월드컵을 위해 이번 여름에 좌측 2개 차선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리 계획을 세우고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가을 남행 차선 재도색으로 재개되며, 2026년 초 4개월간 북행선 공사가 계속된다. 월드컵 후 추가 4개월 작업을 거쳐 2027년 남행선 공사가 시작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