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여름방학 중 한국어·한국문화 체험을 위한 어린이 여름캠프(K-SUMMER CAMP)가 8.5.(화)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프는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주관·주최했으며, 경기도교육청, 전북교육청, 무주 태권도원, 국립무형유산원, 군장대학교 등 대한민국의 기관과 시애틀 K-POP 댄스 그룹 VDC(Victorious K-Pop Dance Company)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됩니다.
캠프에는 약 30여명의 봉사자*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했으며, 이들은 5일 간의 캠프 기간동안 학생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첫 날은 개회식,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수준별 한국어 교육, 전립* 만들기 등 한국 전통 공예 수업과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공된 모든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 전통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재설계 되었으며, 학생들은 열정적인 태도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앞으로의 써머캠프 기간 동안에는 대한민국과 서북미 지역의 다양한 협력 기관이 준비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경기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초청된 베테랑 한국어 교원들의 맞춤형 한국어, 한국문화 강의를 포함하여, VDC의 K-POP 댄스 강좌,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강사의 태권도 수업이 준비되어 있고,
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문화 전수생이 직접 전하는 어린이용 ‘북청사자놀음’ 강의, 한국의 대표적인 조리 명문고인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의 강사들이 준비한 K-FOOD 조리 체험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북 교육청의 글로벌 브릿지 캠프에 참여하는 한국 고등학생들이 행사장을 찾아, 캠프 참여 학생들과 함께 ‘매듭장*’ 체험과 전통문양 타일공예를 진행하는 등 한-미 양국 간 학생 교류 또한 진행될 계획입니다.
국가무형유산, 한국 전통문양으로 매듭(Knot)을 만들어 의류 장신구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 동 고등학생들은 동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매듭장 교육을 사전에 이수받아 캠프 참여 학생들과 함께 매듭장을 진행할 예정
마지막 날인 8.9.(토)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동 운동회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또한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 운동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줄다리기, 공굴리기, 4인5각 달리기, 계주,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게임은 물론, 행운권 추첨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교육원 개원 전부터 대한민국 시도교육청 등 교육기관과 동 여름캠프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었다.”며,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한 여름 캠프를 운영하기 위해 교육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임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용욱 원장은 “한글학교, 공립학교 한국어반 교사들이 이번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다수 참여하고 있어, 캠프 이후에도 다양한 한국문화 교육이 우리 지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벌써부터 내년 캠프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은 물론, 일부 교육구에서는 내년도 여름캠프를 유치하기 위한 문의도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초청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전문가들은 캠프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동 기간 동안 시애틀한국교육원 내 강의실에서 한글학교, 한국어반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 분야별 특별 연수(8.5.(화)~8.8.(금), 매일 16:00 ~ 18:00 운영) 또한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