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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출산비용,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

자연분만 1만7400달러·제왕절개 2만3642달러…전국 평균보다 높아

워싱턴주에서 아이를 낳는 비용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독립 비영리기관인 FAIR Health 데이터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 보험 네트워크 내 병원을 이용한 출산비용은 자연분만 평균 1만7400달러, 제왕절개 평균 2만3642달러다.

이는 전국 평균인 자연분만 1만5200달러, 제왕절개 1만9300달러보다 각각 2200달러, 4342달러 높은 수준이다.

보험 네트워크 외 병원을 선택하는 소수의 경우 비용은 더욱 치솟는다. 자연분만 3만1219달러, 제왕절개 4만7648달러에 달한다.

FAIR Health의 출산비용 추적기에 포함된 금액은 분만, 초음파, 검사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환자와 보험회사가 지불하는 총비용을 반영한다.

하지만 보험 가입 환자의 실제 본인부담금은 총액보다 훨씬 적다. 피터슨센터와 KFF가 2022년 분석한 결과 2018~2020년 평균 본인부담금은 3000달러 미만이었다.

출산은 신생아 부모들이 직면하는 여러 재정 부담 중 하나에 불과하다. 소아과 진료비와 보육비가 곧이어 따라온다.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어린이집 비용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로, 영아 연간 평균 교육비가 2만1000달러를 넘는다.

한편 올해 초 발표된 JAMA Health Forum 연구에 따르면 같은 보험에 가입해도 흑인과 히스패닉 산모들이 아시아계나 백인 산모들보다 산모 진료비를 더 많이 본인부담으로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회 의원들은 민간 건강보험회사들이 출산과 산모 진료 비용을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두 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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