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풀 시애틀’ 두번째 팝업 성황리 마무리, 한국 감성이 시애틀을 매료시키다

커클랜드 원데이 코리아 마켓 6시간 동안 다양한 국적 방문객 몰려

지난 6월 28일 토요일 커클랜드에서 열린 ‘서울풀 시애틀(Seoulful Seattle)’ 원데이 코리아 마켓이 6시간 동안 다채로운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애틀 바자르(Seattle Bazart)가 주최한 이번 팝업 마켓은 ‘One Day. One Place. One Korea Market.’이라는 슬로건 아래 커클랜드 다운타운 Salon Dearest에서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사, 신문, 광고, 지역 커뮤니티,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을 사랑하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참여해 한국 제품을 반갑게 맞이하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에는 MAIZERA, Plate Pillows, Connie Table, Anne House, Lucy & Luca 등 5개의 한국 브랜드가 참여했다. 패션부터 홈리빙, 디저트, 핸드메이드 소품, 키즈 제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의 감성을 선보였다.

특히 각 브랜드 대표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진심 어린 환대를 전한 점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애틀 기반 여성복 브랜드 MAIZERA는 여름 컬렉션을 최대 50달러 할인가에 선보였고, Plate Pillows는 한정 수량의 플라워 어레인지먼트를 공개했다.

홈베이커리 브랜드 Connie Table의 100% 찹쌀 글루텐프리 모찌와플과 Anne House의 한국산 핸드메이드 소품들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Lucy & Luca는 남대문 아동복과 뽀로로, 타요 등 인기 캐릭터 제품을 15% 할인가에 판매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페더럴웨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서울풀 시애틀’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것이다. 페더럴웨이 행사에서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감성적인 팝업을 해줘서 고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 작은 한인 팝업이 미국에서 한국을 좋아하는 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방문해주신 모든 로컬 주민분들과 방문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을과 겨울 사이 크리스마스 테마의 팝업으로 다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주최측은 각 참여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온라인 스토어, 쇼룸, 다양한 로컬 마켓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한국의 미감과 정성이 어우러진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시애틀 지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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