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페리 시스템이 새해 첫 3일 동안 연쇄 고장을 겪으면서 밥 퍼거슨 주지사의 페리 서비스 복원 계획이 시험대에 올랐다.
워싱턴주 페리(WSF)는 현재 전체 21척 중 7척이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새해 이후 3척이 예상치 못한 기계 고장으로 멈췄고, 4척은 계획된 정비 중이다.
시애틀-브레머튼, 시애틀-베인브리지 아일랜드, 폰틀로이-바숀-사우스워스 3개 노선의 운항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 팬데믹 시절 수준으로 돌아갔다.
WSF 대변인 저스틴 후지오카는 “힘든 상황”이라며 “대기 중인 여유 페리가 없다. 이것이 주 의회와 퍼거슨 주지사의 투자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취소된 운항은 불편하지만 여름 성수기에 일어났다면 훨씬 더 나빴을 것”이라며 “여름철에는 승객이 약 50% 더 많다”고 덧붙였다.
브레머튼 노선을 운항하던 왈라 왈라호는 새해 첫날 프로펠러 블레이드 하나가 떨어져 나간 것이 발견되었다. 현재 키마컴호가 혼자서 절반의 운항만 처리하고 있다.
1972년에 건조된 왈라 왈라호는 주 정부의 노후 선박을 상징한다. 에버렛 쉽 리페어 CEO 개빈 히긴스는 “페리가 통나무나 다른 물체를 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며 “사운드에는 떠다니는 통나무가 많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다 부딪치는 위험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왈라 왈라호의 앞뒤 프로펠러를 모두 교체하는 데 각각 약 1주일씩 걸려, 1월 말까지 운항이 중단될 예정이다.
토요일에는 타코마호가 오일 튜브 문제로 엔진 온도가 높아져 운항을 중단했다. 타코마호는 이번 주 잠수부 검사를 받고 다음 주 중 복귀할 예정이다.
베인브리지 노선은 지난 7월 하이브리드 전기로 전환된 위내치호만으로 운항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 운영된다.
금요일에는 폰틀로이-바숀-사우스워스 노선의 키티타스호가 엔진실 오일 누출로 추진축 고장을 겪었다. 이번 주 중 복구될 예정이지만, 그동안 노선은 2척으로만 운영되며 운항 횟수가 3분의 1 감소했다.
페리 선단은 21척뿐이며 수억 달러의 유지보수가 밀려 있다. 퍼거슨 주지사가 작년에 18척 운항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여유 선박이 3척뿐이라는 의미다. 성수기에 18척, 비수기에 17척이 운항하면 3척만 고장나도 운항이 취소된다.
퍼거슨은 월요일 소셜 미디어에서 “3척의 긴급 수리는 선박에 투자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선단이 노후화되고 취약하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올해 교통 예산에서 새 선박 3척 건조에 10억 달러, 유지보수에 1억5000만 달러를 제안했다. 그는 2040년까지 선단을 완전히 전기화하는 62억 달러 규모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16척의 하이브리드 전기 선박 건조와 16개 터미널 충전소 설치가 포함된다.
시호크스의 예상치 못한 플레이오프 진출로 홈 경기가 열릴 경우 페리 시스템에 추가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