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최저임금 1월부터 시간당 21.30달러로 인상…업주들 부담 호소

1월 1일부터 시간당 21.30달러...팁·의료 혜택 불포함

시애틀의 일부 업체들이 새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50센트 이상 오른 21.30달러로 인상되면서 추가 비용 부담을 예상하고 있다.

시애틀에서는 1월 1일부터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업체에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업주들은 팁이나 의료 혜택을 새 급여에 포함시킬 수 없다.

지지자들은 주택, 식료품, 생활비 등 모든 것의 비용이 오르고 있어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인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애틀 컬럼비아 시티 지역에서 러프 앤 텀블 펍을 운영하는 젠 반스는 인기 스포츠 바와 레스토랑을 두 번째 장소로 확장했다. 그녀는 “우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성과 남성 스포츠를 동등하게 방영하는 곳”이라고 KOMO 뉴스에 말했다.

그녀는 시애틀에서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어려운 균형잡기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반스는 “시 전역에서 전례 없는 수의 식당들이 버티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관세, 설탕세 인상, 사업세 인상 같은 것들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의 최저임금은 아마도 여전히 이 도시의 생활비를 충족하기에 충분히 높지 않다”고 반스는 설명했다. “그저 수지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가격을 인상하고 그런 것들을 해야 한다.”

반스는 이번 임금 인상이 그녀로 하여금 인력 배치와 운영 시간을 재평가하도록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2025년 1월 1일 발효된 최저임금 인상이 시간당 17.25달러에서 20.76달러로 뛰어 훨씬 더 컸다는 점을 지적했다.

“우리는 지난해 그런 도전 과제들 중 일부를 해결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이번 인상은 많은 업체들이 재정적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진다. 11월에 레스토랑 스킬렛은 여러 지점을 폐쇄했고, KOMO 뉴스가 보도한 바와 같이 업주는 높은 최저임금, 식품 비용, 인플레이션, 메뉴 가격을 계속 올릴 수 없는 상황을 탓했다.

그린레이크에서는 우든 시티 태번이 크리스마스 주간에 영구 폐쇄한다는 공지를 게시했다. 웹사이트 게시물에서 직원들은 수지를 맞출 수 없었다고 썼다. “다른 도시들이 어떻게 소규모 사업체들을 번창하도록 돕고 있는지 봤으며, 우리는 시애틀을 사랑하므로 시애틀이 진정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식당들을 지원하는 날을 기대한다.”

컬럼비아 시티와 발라드에 두 지점을 둔 반스는 3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그녀는 사람들이 생활임금을 벌 수 있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모두가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소규모 사업주들이 정말 강력하고 훌륭한 직원 중심의 업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이 마법일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2014년 시애틀은 매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조정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워싱턴주 노동산업부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은 1월 1일부터 시간당 17.13달러로 인상된다. 이 변경은 인플레이션과 주법 요건에 연계된 연례 조정을 반영한다. 워싱턴주와 워싱턴 D.C.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을 갖게 된다.

KOMO 뉴스는 케이티 윌슨 차기 시장 사무실에 새해 추가 비용에 대한 업체들의 우려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녀의 사무실에서 어떤 지원이 나올 수 있는지 물었다. 풀뿌리 활동가였던 윌슨은 터크윌라, 뷰리엔, 킹 카운티에서 근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임금 인상 캠페인을 주도하고 옹호해왔다.

보도 시간 및 연휴 주간 현재 KOMO 뉴스는 답변을 받지 못했다. 시애틀 레스토랑 연합과 그레이터 시애틀 비즈니스 협회도 금요일에 의견을 제공할 수 없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AI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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