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한인회, 제17대 회장·이사장 선거 공고…11월 21일 마감

창립 17년 페더럴웨이 한인회 리더십 찾는다

2009년 창립한한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제17대 회장 및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정관 제27조에 의거해 제17대 회장 및 이사장 선출을 실시한다며, 후보자 등록 마감을 2026년 11월 21일(금) 오후 5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등록 장소는 페더럴웨이 한인회관 사무실(33301 1st Way S #C115 Federal Way, WA 98003)이다.

후보자격은 한인회 정관 제26조에 의거해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서 한인회 임원이거나 이사로 2년 이상 봉사한 정회원이어야 한다. 구비서류로는 소정 양식의 후보자 등록신청서와 5명 이상의 이사가 포함된 정회원 10명 이상의 추천서, 그리고 후보공탁금 캐셔스 체크(회장 2,000달러, 이사장 1,000달러)를 제출해야 한다.

김용규 선거관리위원장(206-335-8949)은 단일 후보일 경우 결격사유가 없는 한 등록마감 당일 당선을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일시는 12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시애틀 지역에서 가장 늦게 설립된 ‘막내 한인회’지만 활발한 활동으로 페더럴웨이 지역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2009년 3월 7일 창립 이후 한인 도서관 운영, 청소년 수학교실,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 우수청소년 봉사자 장학금, 축구대회,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페더럴웨이시와 1992년부터 진행해온 분기별 시정보고회는 미국 전국에서 한인만을 대상으로 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 및 각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해 시정 전반을 보고하고 질의응답하는 이 행사는 2023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우수 모범 운영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인 모임인 상록회, 청장년층 한인회, 학부모협회 등 3세대가 연대해 활동하는 것도 페더럴웨이 한인회의 장점이다.

가장 큰 성과는 10년 넘게 추진해온 ‘한우리정원(Hanwoori Garden)’ 완공이다. 페더럴웨이 아쿠아센터 인근에 건설된 이 공원은 자매도시인 동해시와의 협력으로 한국 전통 정자인 ‘동해정’을 비롯해 1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광장, 한국의 4계절을 상징하는 꽃정원 등을 갖춘 대규모 한국 전통공원으로 완성됐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동포사랑, 상호친화, 행복공유”를 모토로 I-90 남쪽 사우스킹카운티 지역을 봉사구역으로 설정해 활동하고 있다. 페더럴웨이시는 한국의 동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워싱턴주에서 타코마에 이어 두 번째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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