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총선 투표용지 우편 발송 시작…킹카운티 140만 명 대상

등록 유권자 자동 발송...별도 신청 절차 없어

11월 4일 총선거를 앞두고 워싱턴주 각 카운티가 등록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 우편 발송을 시작했다.

킹카운티선거관리소(KCE)는 15일 관내 등록 유권자 140만 명 이상에게 투표용지를 공식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선거 당국은 올해 투표율을 45%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법에 따르면 모든 카운티는 선거일 18일 전인 10월 17일까지 투표용지 우편 발송을 완료해야 한다. 군인과 해외 거주 유권자들은 더 일찍인 9월 20일에 이미 투표용지를 받았다.

워싱턴주에서는 등록된 유권자에게 투표용지가 자동으로 우편 발송되기 때문에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이는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 정부의 정책이다.

투표용지는 11월 4일 선거일까지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같은 날 오후 8시까지 공식 투표함에 반납하면 된다. 우편으로 발송할 경우 미국 우정청은 10월 28일까지 보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주소 변경이 필요한 경우 10월 27일까지 VoteWA.gov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선거일까지 각 카운티 투표센터에서 오후 8시까지 직접 등록하고 투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총선 투표용지에는 장기 서비스 및 지원 계정 자금의 주 정부 투자를 허용하는 주 헌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선거구에 따라 주 의회 선거, 사법부 직책, 그리고 세금 징수나 공채 발행 등 지방 현안도 함께 투표하게 된다.

유권자들은 VoteWA.gov에서 자신의 선거구에 맞는 맞춤형 투표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표할 모든 안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워싱턴주는 전면 우편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투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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