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엔젤스, 창립 10주년 기념 ‘사랑의 울타리’ 힐링 콘서트 개최

9월 13일 페더럴웨이 FLCC에서 한인 암 환우 지원 기금 마련 목적

퓨젯사운드 지역 한인 암 환우 지원 단체인 러빙엔젤스(Loving Angels)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 13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페더럴웨이 FLCC(Federal Way Life Center Church, 32275 32nd Ave S)에서 열리는 ‘사랑의 울타리(Shelter of Love)’ 힐링 콘서트는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감정적·정신적 치유를 목표로 하는 행사다.

2015년 설립된 러빙엔젤스는 지난 10년간 퓨젯사운드 지역 한인 암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재정 지원을 비롯해 식품 제공, 채플 서비스, 서포트 그룹, 힐링 세션 등을 통해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페더럴웨이 지역사회 봉사상 시상식에서 커뮤니티 서비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지역 내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한인 암 환우들을 위한 추가적인 재정 지원과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금 마련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콘서트에는 워싱턴 챔버 앙상블(Washington Chamber Ensemble)과 조이 앙상블(Joy Ensemble)을 비롯해 소프라노 권수현, 알토 오수경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음악, 클래식 앙상블, 어린이 합창단 공연으로 구성되며,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내레이션이 함께 어우러진다. 이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한 희망과 회복, 공감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러빙엔젤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커뮤니티와 함께 울고 웃으며 동행해온 여정을 기념하며, 음악을 통해 힐링과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질병, 간병, 상실, 인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가족들을 특별히 환영하며,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장권은 1인당 20달러이며, 티켓 예약 및 문의는 이메일(help.lovingangels@gmail.com), 전화(253-883-8770), 또는 웹사이트(https://lovingangels.us)를 통해 가능하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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