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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미문인협회 ‘뿌리문학 신인상’ 수상자 작품 낭송회 개최

서북미문인협회가 지난 3일 시애틀한인회 회관에서 ‘2025 미주 문학 데뷔 뿌리문학 신인상 수상자 낭송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제19회와 제20회 뿌리문학 신인상 수상자 13명이 참가해 시, 수필, 번역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박희옥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낭송회에 참석한 시애틀총영사관 박경호 영사는 “서북미문인협회와 함께 일하면서 이번 행사가 동포청에서 인정하는 행사로 인정받아 여러분들의 활동이 동포청에 보고될 것”이라며 “함께 발전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3년간 즐거웠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날 서북미문인협회 김미선 회장과 심갑섭 이사장은 박경호 영사에게 감사패을 전달하며 지난 3년간의 지원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미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온 우주가 도와줘야 된다고 느꼈다”며 “한 사람이라도 아프면 안 되는 행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11년 전 신인상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문학의 큰 숲에 입구에서 조금 앞으로 나간 것 같다”며 신인 작가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날 낭송회에는 제19회와 제20회 뿌리문학 신인상 수상자들이 참가했습니다.
박순실 작가의 ‘익어가는 항아리’를 시작으로 류성현 작가의 ‘고사리’, 이명숙 작가의 ‘봄의 태동’, 강줄리 작가의 ‘오월의 향기’등이 발표됐습니다.

리버사이드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송지윤 양은 제19회 미래작가상 수상작 ‘나에게 한국어는 왜 중요한가’를 낭송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김벌리 호건 작가의 ‘그래도’, 김명주 작가의 ‘겨울비등도 발표됐습니다.

김양수 작가의 ‘고향’, 김정아 작가의 ‘반가운 손님’, 서천숙 작가의 ‘그건 유월의 풍경이’, 전병두 작가의 ‘그리움’, 윤각춘 작가의 ‘아침해’등도 선배 문인들의 대독으로 소개됐습니다.

서북미문인협회는 오는 9월 20일 오후 4시 제21회 뿌리문학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제3기 서북미문인협회 문학대학 시·수필 창작수업 수강생을 수시 모집하고 있습니다.

[KBS WATV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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