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아마존, 프라임 고객 2억2천만명에 사기 경고 이메일 발송

가짜 구독 갱신 메시지 급증으로 전체 프라임 회원에 주의보 발령

아마존이 전 세계 약 2억2천만명의 프라임 고객들에게 증가하는 사기 행각에 대한 경고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포브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최근 고객들로부터 가짜 구독 관련 메시지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프라임 구독자들에게 보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마존의 경고 메시지는 “최근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구독에 관한 가짜 이메일 신고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사기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해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사기범들은 고객의 프라임 멤버십이 예상치 못한 가격으로 자동 갱신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고 아마존이 설명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사기범들은 이메일에 다른 출처에서 얻은 개인정보를 포함시켜 정당성을 가장하려 시도할 수 있다. 이러한 이메일에는 가짜 아마존 로그인 페이지로 연결되는 ‘구독 취소’ 버튼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마존은 “이러한 메시지의 어떤 링크도 클릭하지 말라. 사기범들은 가짜 웹사이트를 사용해 아마존 로그인 정보와 은행 정보를 훔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이달 초 자사 웹사이트에 업데이트한 글에서 고객들이 구매를 확인하고, 아마존 공식 웹사이트와 앱만 사용하며, 거짓 긴급성에 주의하고, 사기범들이 요구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구매 압박을 피하는 것으로 더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메시지의 진위 확인을 위해 아마존에 직접 연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르메시 메타 아마존 판매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은 “아마존을 사칭하려는 사기범들은 소비자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이러한 사기는 우리 스토어 밖에서 일어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소비자 보호와 사기 방지 방법에 대한 대중 교육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작년 자체 웹사이트 글에서 사기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사기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FTC는 예시로 “새롭고 복잡한 사기는 아마존 계정의 의심스러운 요금에 대한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시작된다. 하지만 이는 실제 아마존이 아니다. 당신의 신원을 이용한 사기에 대한 정교한 이야기를 가진 사기범으로, 결국 당신의 은행이나 퇴직 계좌를 비우게 만드는 것으로 끝난다”고 설명했다.

FTC와 아마존 모두 소비자들에게 향후 손실을 방지하고 배후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돕기 위해 잠재적 사기를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러한 신고가 사기가 발전하기 전에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PIXABAY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