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경전철, 올 가을 먼저 개통…벨뷰 연결선보다 앞서

32억 달러 투입 8마일 구간, 작년 가을부터 거의 완공 상태, 벨뷰 연결선은 노선 분쟁과 건설 문제로 계속 지연

남부 지역 주민들을 기쁘게 할 일정 변경이 발표됐다. 사운드 트랜짓은 페더럴 웨이 경전철 서비스를 올 가을로 앞당겨 시작하기로 했다. 2026년 초 예정된 시애틀-벨뷰 호수 연결선보다 먼저 개통하는 것이다.

다우 콘스탄틴 사운드 트랜짓 CEO는 목요일 켄트 데 모인, 스타 레이크, 페더럴 웨이 다운타운 경전철 역을 2025년 말 신속히 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원래는 거의 완공된 이 연장선이 2026년 3월을 목표로 했다.

8마일 구간에 32억 달러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작년 가을 거의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 새 구간에서는 하루 1만8000명에서 2만3000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이용 직장인과 여행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사운드 트랜짓은 문제가 많았던 벨뷰-시애틀 연결선이 90번 주간고속도로를 통해 완공된 후 페더럴 웨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2008년 세금 법안을 승인한 유권자들은 이스트사이드 노선이 2020년에 완공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벨뷰 내 노선 분쟁과 건설 중 콘크리트 선로 침목 문제로 계속 지연됐다.

콘스탄틴은 “우리는 승객 우선 정책을 하고 있다. 노선이 운행할 준비가 되면 개통하고, 실제로 더 빨리 준비할 수 있다면 기존 일정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우스 킹 카운티 선출직 공무원들은 뒤에서 페더럴 웨이 우선 개통을 추진해왔다. 페더럴 웨이 출신 카운티 위원 피트 폰 라이히바우어는 목요일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고, 그 철도도 기다리고 있다. 때가 됐다”며 “완성된 철도를 보면서 교통체증에 갇혀 있는 것만큼 나쁜 건 없다”고 말했다.

전세가 바뀐 것은 월요일 콘스탄틴 CEO가 지역 정치인들과 사업주들을 만난 뒤였다. 경전철은 페더럴 웨이에서 공항까지 16분, 페더럴 웨이에서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50분이 걸릴 예정이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김승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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