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터프론트 프로젝트 마지막 조각…’피어 58′, 7월 25일 개장한다

2020년 붕괴 사고 후 5년 만에 재개장, 5만 평방피트 규모

시애틀 워터프론트 재개발 프로젝트의 마지막 조각 중 하나인 피어 58이 드디어 개장 날짜를 확정했다. 7월 25일이다.

시애틀시는 목요일 발표에서 그레이트 휠과 시애틀 아쿠아리움 사이에 위치한 이 부두가 워터프론트에 거의 5만 평방피트의 공원 공간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공원은 해파리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한 클라이밍 타워와 18피트 높이의 미끄럼틀, 그리고 다른 놀이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원에는 또한 엘리엇 만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높은 잔디밭과 나무 숲, 그리고 시가 “유연한 광장 공간”이라고 부르는 시설도 있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시의 발표에서 “이 새로운 공간은 시애틀을 고향으로 부르는 사람들이든 멀리서 방문하는 사람들이든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경험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부두는 2020년 기존 공원이 부분적으로 붕괴한 후 수년간 폐쇄되어 있었다. 당시 부분 붕괴로 두 명의 작업자가 물에 빠졌지만 신속히 구조됐다.

시는 부두 재건을 위해 3,4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지만, 작년 기준으로 프로젝트의 최종 비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계약업체는 작년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프로젝트 완성을 앞당기기 위해 설계된 새 작업에 대한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새 부두를 위한 지역사회 축하 행사가 7월 25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계획되어 있다.

이번 피어 58 개장은 시애틀 워터프론트 지역의 대대적인 재개발 프로젝트가 마침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2020년의 사고 이후 긴 복구 과정을 거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과 놀이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해파리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놀이 시설과 엘리엇 만을 조망할 수 있는 경관 요소들은 시애틀 워터프론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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