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가 시애틀 발라드 지역에 새 매장을 오픈한다. 아시안 식품 전문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 측은 오는 6월 5일 발라드 신규 매장(951 N.W. Ballard Way)의 그랜드 오프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매장은 H마트가 2017년 이후 광역시애틀 지역에 오픈하는 10번째 매장이 된다.
이 매장은 약 2만 5천 평방피트(약 2,322㎡) 규모로, H마트가 잘 알려진 다양한 아시안 식료품뿐만 아니라 델리, 엄선된 K-뷰티 섹션, 그리고 선물과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숍 ‘아트박스(Artbox)’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발라드 H마트가 들어서는 건물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뉴시즌스(New Seasons) 식료품점으로 운영되었으며, 이후 아마존 고(Amazon Go) 매장으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실현되지 않고 비어 있었다. H마트는 올해 초 이 공간을 인수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이 건물에는 약 7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주차장이 포함되어 있다.
H마트는 한국 이민자 권일연이 1982년 뉴욕 퀸즈에 첫 매장을 연 이후 꾸준히 확장해왔다. 시애틀 지역 첫 매장은 그로부터 35년 후인 2017년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에 문을 열었다. 현재 시애틀, 린우드, 레드몬드, 타코마 등에 H마트 지점을 운영 중이며, 많은 매장이 푸드코트, 케이터링 서비스, 델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의 디스트릭트 H(District H)와 린우드의 G마트(G Mart)와 같이 다른 이름으로 운영되는 소형 매장도 여러 곳 있다.
H마트는 2006년 페더럴웨이에 첫 매장을 개점한 이후 시애틀 지역에서 꾸준히 입지를 확장해왔으며, 이번 발라드 매장에서는 4만여 품목의 신선한 농산물, 아시안 및 세계 각국의 식료품, 즉석 조리식품, 프리미엄 육류와 해산물, 생활 필수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H마트 관계자는 5월 19일 현재 추가 논평을 제공하지 않았다.
발라드 H마트의 그랜드 오프닝에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애틀 전역의 고객들이 초대될 예정이며, H마트 특유의 다채롭고 활기찬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