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택 공항 국제선 터미널 완공, 한국 여행 더욱 편해진다

지하철 대신 ‘스카이 브리지’ 이용 메인 터미널로, 수하물 클래임, 세관, 입국 심사, 한 장소에서 처리

지하철 대신 ‘스카이 브리지’ 이용 메인 터미널로

수하물 클래임, 세관, 입국 심사, 한 장소에서 처리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이 새로운 국제 터미널 시설이 지난 3일 완공되어 시애틀 지역 주요 인사와 언론을 초청에 공개행사를 가졋습니다.

새로운 터미널은 코비드-19 대유행 이전에 시택 공항의 급증하는 승객 증가를 더 이상 따라갈 수 없었던 국제선의 증·개축을 통해 국제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항상 시키게 됩니다.

IAF라고 불리는 이 입국시설은 기존 시설의 5배 크기로 시간당 2,600명의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시간당 1,200명 가용수의 2배 이상이다.

또 국제 탑승 게이트 수를 12개에서 20개로 거의 2배로 늘렸습니다. 그동안 한국을 비롯한 국제선 이용객들은 탑승구를 가기 위해 50년이 된 지하의 낡고 어둡고 비좁은 복도를 지나 지하철을 타야만 했습니다.

시애틀 항만청의 샘 조(한국명 조세현) 커미셔너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은 새로운 국제 도착 시설(IAF)을 만들어 시애틀 관문으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인들을 비롯한 국제선 이용객들은 지하철을 타지 않고 바로 터미널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세관 검사와 입국 심사가 동시에 이루어져 수속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새 국제선 터미널을 소개했습니다.

국제선 게이트에 도착하면 세관 검사와 입국 심사 후 지하철로 메인 터미널로 가서 짐을 찾는 이전 방법과 다르게 비행기에서 내리면 ‘스카이 브리지’를 통해 메인 홀로 연결됩니다.

브리지는 보잉 747이 아래로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높은 다리로 ‘무빙 워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메인 터미널과 국제 탑승 게이트 사이에 지어진 메인 홀은 유리 천장과 창벽으로 채광이 잘 되고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수가 이전의 거의 2배에 달한다. 여기에 수하물 클래임, 세관 검사, 입국심사가 동시에 이루어 집니다.

시애틀 항만청 라이언 칼킨스 청장은 “이 새로운 시설에 대한 모든 것은 우리 지역의 가장 지속적인 가치를 보여주고 세계에서 가장 잘 연결되며, 가장 편리하고, 지속 가능하고, 환영받는 공항이 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가 참석해 워싱턴주의 관문인 공항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 지역 책임자들이 나와 터미널 완공을 축하했다.

한인 단체로는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시설완공 축하 공연으로는 이 지역의 아메리카 원주민인 조지 몬테로씨가 전통 의상을 입고 손녀와 함께 북을 치며 피리를 연주했다. 또 시애틀 오페라의 진저 코스타 잭슨이 노래와 화려한 무대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새 터미널의 주요 공사는 완료 되었지만 공항과 대행 업체는 몇 주 동안 최종 테스트를 진행해 올 봄에 운영을 시작 할 계획입니다. [이양우 기자@KB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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