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4일 벨뷰 로빈스우드 축구장에서 워싱턴주 한인 축구팀 선발전이 개최된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8월 2일 열리는 다문화 축구대회 ‘그린 어스컵(The Green Earth Cup)’에 출전할 한인 대표팀을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선발전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벨뷰 로빈스우드 축구장 1번 필드에서 진행되며, 워싱턴주 내 축구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wa.koreanfootballassociation@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구성되는 한인 대표팀은 시애틀 한인회가 주최하는 ‘그린 어스컵’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공식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표팀은 8월 2일 시택의 벨리 리지 파크에서 열리는 본 대회에 참가해 15개국 이상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팀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선발전 포스터에 따르면 “전통과 미래를 잇는 킥오프”라는 슬로건 아래 한인 축구 선수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대표팀은 워싱턴주 한인을 대표하는 공식 팀으로 활동하며, 달라스 전국체전, 시애틀 그린어스컵 등 주요 대회에 출전해 체육협회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원준 시애틀 한인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이해와 존중을 키우고 다양한 커뮤니티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 그린 어스컵의 목표”라며 “한인 대표팀의 활약이 시애틀 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주 축구협회 최환 회장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미니 월드컵 대회와 한인 축구팀의 활동이 축구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선발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린 어스컵 본 대회는 오는 8월 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준결승, 오후 6시 결승전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대회 당일에는 축구 경기 외에도 각국의 문화 부스, 어린이 구역, 전통 음식 존이 마련되어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인 축구팀 선발전에 대한 추가 정보는 시애틀 한인회 웹사이트(seattle-ka.org)나 이메일(info@seattle-ka.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