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KWA), 지역 소방관 초청 감사 오찬

4월 23일, 1972년 단체를 창설한 홍자 화이트 초대회장의 귀환후원모임

워싱턴주 서북미를 대표하는 한인 사회봉사기관 대한부인회(KWA)가 4월에 두 가지 의미 있는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오는 4월 13일(월) 낮 12시, KWA 본사 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지역 소방관들을 초청한 감사 오찬 행사가 열린다. 이번 자리에는 West Pierce Fire & Rescue와 Central Pierce Fire & Rescue 소속 소방관들이 초대된다. KWA 측에서는 박명래 이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들과 피터 안사라 최고경영자(CEO), 자원하는 직원들이 함께한다.

KWA는 교육·사회화·옹호·지원을 통해 인종과 민족 배경에 관계없이 다양한 지역 공동체에 다문화·다언어 인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Kwacares로,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묵묵히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KWA의 활동을 소개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연대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문의는 (253)878-0785 또는 (253)319-8650으로 하면 된다.

4월 23일(목) 낮 1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KWA 창설자 홍자 화이트 초대회장의 홈커밍을 위한 후원모임이 열린다. 현재 뉴욕에서 홀로 생활 중인 홍자 화이트 초대회장을 서북미로 모시기 위한 자리다.

KWA는 1972년 포트 루이스 육군기지와 맥코드 공군기지 주변에서 미군과 결혼한 한인 여성들이 고립감을 극복하고 서로를 돕기 위해 만든 소규모 모임에서 출발했다. 이후 운전 교습, 통역, 교통 지원, 가정폭력 피해 지원 등으로 활동을 넓혀 나갔으며, 오늘날에는 서부 워싱턴주 15개 카운티에 사무소를 두고 1,800여 명의 직원이 40개 이상의 언어로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대형 사회서비스기관으로 성장했다.

KWA 측은 홍자 화이트 초대회장에 대해 “이분이 안계셨다면 오늘날의 KWA는 없다”고 밝히며, 노환으로 뉴욕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창설자를 고향인 서북미 공동체로 모시는 일에 지역 한인 언론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KWA는 “소중한 분을 소중하게 모시는 것은 우리의 미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WA는 서부 워싱턴주 전역 11개 이상의 카운티에 사무소를 운영하며, 소외계층과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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