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별로 세상 밝히자”…서북미문인협회,회원 40여명 모여 송년회 개최

김미선 회장 "문학작품이라는 별로 어두운 세상 밝히는 공동체" 강조

서북미문인협회(회장 김미선, 이사장 심갑섭)는 12월 13일 오후 1시, 페더럴웨이의〈스시 히로〉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송년회를 열고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송년회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식사와 환담으로 시작되었으며,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회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한 해 동안의 창작과 삶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미선 회장의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문학작품이라는 별을 통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공동체적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서북미문인협회와 초창기부터 인연을 가져온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박영민이사장의 축사가 뒤를 이어 협회의 지속적인 활동과 연대의 가치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교 회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어 협회를 위해 헌신해온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양수, 정현민 회원의 짧은 시 낭송은 송년회의 분위기를 한층 더 문학적으로 물들이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에는 래플 추첨과 웃음이 가득한 장기자랑이 이어져 행사장은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명숙회원이 준비한 축하 케이크와 커피 타임으로 이어진 송년회는 “내년에 문학대학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되었다.

한편, 서북미문인협회는2026년도 문학대학 시·수필 창작반 강사로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인 <박덕규 교수>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박덕규 교수는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예·초빙교수이자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북미문인협회는 “내년 문학대학은 창작의 깊이와 즐거움을 함께 키워가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북미문인협회 : 전화(문자)206-458-5226, nwwa2023@gmail.com

[사진=김승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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