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가 K-댄스로 들썩였다… ‘랜덤 플레이 댄스’ 4시간 대흥행
‘K-POP 플레이 데이’, 벨뷰 시청 광장에서 성황리 개최
지난 20일, 벨뷰 시청 광장에서 열린 ‘K-POP 플레이 데이(K-POP Play Day)’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Random Play Dance)’가 이번 축제의 절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날 무려 4시간 동안 이어진 이 참여형 무대는 백여 명의 K-팝 팬들이 직접 춤을 추며 무대를 가득 채웠고, 광장은 그야말로 ‘댄스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습니다.
이날 축제는 한인 비영리단체 **빅허그(Big Hug)**와 벨뷰 시가 공동 주최하고, 벨뷰 커뮤니티 프로그램 펀드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K-팝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무료 야외 축제로, 다양한 세대와 인종의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단연 현장의 중심은 ‘랜덤 플레이 댄스’였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기 K-팝 음악이 무작위로 재생되면, 곡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무대 중앙으로 달려 나와 안무를 소화하며 관객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BTS, BLACKPINK, NEWJEANS, EXO 등 다양한 K-팝 히트곡이 이어질 때마다 무대는 팬들로 가득 찼고, 현장에는 웃음과 열기로 가득 찬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연습해 온 안무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K-팝 사랑을 몸으로 표현했고,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 또한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하며 하나가 됐습니다.
현장을 더욱 빛낸 것은 DJ 무벡의 현장 믹싱과 함께한 라이브 DJ 세션과, 볼티지 댄스, 뉴젠, 익스프레시브, 진엑스 크루 등 전문 댄서들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이들의 무대는 랜덤 플레이 댄스와 어우러져, 관객 참여형과 프로 공연이 공존하는 독특한 K-컬처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애틀 바자트가 운영한 K-마켓, 한국 길거리 음식 부스, K-뷰티 및 굿즈 판매 존, 그리고 포토존과 커뮤니티 네트워킹 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하루 종일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한편, 축제를 주최한 비영리단체 빅허그(Big Hug)는 워싱턴주 기반의 501(c)(3) 단체로, 한인 커뮤니티와 다문화 연결을 위한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번 ‘K-POP 플레이 데이’는 그들의 대표적인 문화 교류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화합과 K-컬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